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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나이키 운동화 재판매(리셀) 금지 이용약관 개정

by 인생지키미 2022. 9. 22.

나이키 코리아는 소비자 이용약관에 "재판매(리셀) 금지" 관련 조항을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약관 개정은 나이키코리아로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는 계정을 나이키 글로벌로 통합함에 따라 글로벌 약관에 따라서 개정되는 것이라고 나이키 코리아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리셀 시장은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스니커즈 리셀 시장도 나이키 브랜드를 주축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나이키 리셀 금지 조항에 따라 리셀 업계 포함한 리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나이키-운동화-사진
나이키 운동화 사진

 

나이키는 "한정판 운동화"를 발매하여 추첨을 통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 한정판 운동화는 판매수량이 제한이 있지만 구매하려는 사람은 많다보니 희소성이 있어서 당첨만 되어도 리셀(재판매)을 하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차익을 볼 수 있어서 MZ세대에게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최근에 루이비통과 제휴를 통해서 출시된 '루이비통x나이키 에어포스 1'은 정가 351만원에 출시되어서 5일 뒤에 리셀 플랫폼 업체인 크림(KREAM) 사이트에서 리셀가 1,400만원에 거래되기도 하였습니다. 스니커테크(스니커즈+재테크), 슈테크(슈즈+재테크)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2030 세대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회 현상에는 항상 문제점도 같이 생겨나게 마련입니다. 일부 업자는 선착순 자동구매 매크로를 이용하여 순식간에 제품을 싹쓸이 하거나 리셀 시세를 보고 리셀 값이 오르지 않은 인기가 없는 제품은 반품 또는 환불을 하는 비정상적인 구매 행위가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나이키 코리아는 소비자 이용약관에 '재판매를 위한 구매 불가'라는 조항에 추가하였으며, 재판매로 판단되는 경우 판매 제한, 주문 취소, 환불 또는 반품 거절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나이키 플랫폼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접근 거부 또는 계정에 대한 일시 정지 조치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재판매를 위한 구매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소비자, 비즈니스, 일체의 제3자)에 제품을 재판매하거나 재판매하려는 의도로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개정된 소비자 이용약관은 다가오는 22년 10월부터 적용되며 "온라인 스토어"에 한해서 적용된다고 합니다. 다만, 중고 사이트인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을 이용한 개인 간의 중고 판매 및 구매에 관여하지는 못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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